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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하은경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8년, 대한민국 서울

최근작
2024년 2월 <2024 초등 중학년 교과연계 동화책 필독서 세트 - 전4권>

보리울의 여름

극적인 사건도 특별한 놀이도 없었지만 저는 이따금 시골 외삼촌 집에서 보냈던 여름을 떠올리곤 합니다. 늘 반복되는 일상에 내 자신이 지쳐 있을 때, 만사 제쳐두고 달아나고 싶은 곳도 바로 그곳입니다. 여름방학을 마치고 다시금 서울로 올라가는 버스 안에서 어쩌면 형우도 그런 생각을 했을지 모르겠습니다. 삶이 힘들 때면 언제든 보리울 마을을 떠올려 보자고. 글을 마무리지으면서 저는 참 따뜻한 글을 썼구나, 행복해졌습니다. 아무쪼록 이 책의 따스한 기운이 버겁게 살아가는 어른들의 마음 속에 깊게 스며들기를 바랍니다.

턴아웃

유전자 조작이라는 소재를 가져왔으나 이 글은 가까운 미래 청소년들의 꿈에 대한 이야기이다. 유전자 조작 시술이 만연한 사회, 예술에 대한 신념이 다른 소녀들이 끊임없이 고민하며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라고 할까. 문제는 최고의 발레리나 주인공 때문에 글을 쓰는 내내 고민에 빠졌다. 과학 시술로 이미 최고 발레리나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데, 굳이 다른 꿈을 찾으려고 할까? 그러나 발레리나의 꿈이 자신의 의지가 아니었다면 이야기가 달라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나 타인의 강요에 의해 만들어진 꿈이라면, 그건 가짜일지도 모른다고. 과학의 힘을 빌어 맞춤형 아기가 태어나는 현실은 솔직히 좀 섬뜩하다. 그 맞춤형 아기가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처럼 창조주를 원망하는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 수 있는 건 큰 축복이라는 생각을 종종 한다.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생긴다면, 꼭 밀고 나가라고 말해주고 싶다. 재능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때로는 자신의 꿈이 너무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에 좌절할 때도 있겠지만,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 행복한 자신과 마주할 거라고 믿는다. - 창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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