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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택어린 시절 그의 꿈은 과학자였다.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적용해 무언가를 만들고 싶었던 꿈은 어른이 되면서 날마다 반복되는 생활에 묻혀 점점 멀어져 갔다. 공무원이 되었지만 만족스럽지 않아 그만두고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다. 현재 경기도에서 교직생활을 하고 있다. 예술가가 되는 것이 꿈은 아니었지만, 어느 날 사진과 그림을 하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한다. 일상에서 보고 느낀 아름다움을 가슴과 머리로만 기억하는 것이 아쉬웠고, 또한 그 기억이 오래가지 못해 자연스럽게 시작한 것 같다. 자라는 아이들을 사진에 담았고, 함께 여행했던 추억을 ‘초등학생과 함께 캠핑카 유럽여행’이라는 책으로 펴내기도 했다. 늘 새로움을 추구하고자 하는 그의 관심은 새 사진이라는 분야로 옮겨갔다. 아내의 출퇴근길을 함께한 덕분에 한강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고, 어느 날 문득 참수리라는 귀한 철새를 만났다. 녀석을 만난 지 6년이 되어 갈 때 ‘참수리 한강에서 사냥하다(2015, 지성사)’라는 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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