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독일 뮌헨대학교에서 공부했다. 서강대학교 대학원 독어독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2007년 현재 목원대 인문대학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지은 책으로<게오르크 뷔히너 희곡연구>가 있고, 옮긴 책으로 <최근 100년간의 독일 문화사>, <현대 문학 근본개념 사전>이 있다.
웃음은 대관절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스꽝스러움과 희극적인 것의 근원은 어디에 있는가? 이 다루기 힘든 '희극적인 것'과 '웃음'이라는 주제에 대해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부터 현재까지 서양의 저명한 철학자들과 미학자들, 작가들과 학자들이 몰두해 왔으며, 이들은 서로 다른 관점에서 웃음과 희극적인 것에 대한 이론들을 주장했다.
우리가 '웃음이론'이라 부르는 것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모든 인류에게 통용될 수 있는 웃음이나 희극적인 것에 대한 원칙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서양의 웃음이론 역시 우리 한국에서도 통용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