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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가정/건강/요리/교육

이름:고시환

최근작
2016년 1월 <잘 씻고 잘 먹고 잘 자고 감기 탈출>

고시환

누구보다 환자를 최우선으로, 정성껏 돌보는 의사입니다.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삼성의료원 소아내분비 전임의,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근무하다 현재 대치동에서 ‘고시환클리닉’을 운영하며 청소년의 성장과 영양의 중요성을 중심으로 한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대치동 엄마들의 수험생 건강 프로젝트》, 《내 아이 10센티 더 키우는 법》, 《우리 아이가 너무 빨리 자라요》 등이 있습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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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우리 아이가 너무 빨리 자라요> - 2013년 4월  더보기

최근 10년 사이에 성조숙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살펴보면서 큰 변화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생활 습관, 식습관, 생활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성조숙증이 나타난 예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원래 유전적 소인이 있는 아이들은 증세가 더욱 빠르게 나타나며, 유전적 소인이 없는 아이들도 성호르몬 분비가 촉진되면서 나이에 비해 빨리 어른이 됩니다. 아직 2차성징을 맞이할 몸과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아이들이 알맹이는 그대로 어린이인 채 몸만 어른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몸이 달라졌다는 것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혼란을 겪습니다. 부모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직 먼일이라고만 여겨온 내 아이가 갑작스레 2차성징을 보였다는 것에 부모도 큰 충격을 받고 아이만큼, 어떤 의미에선 아이보다 더 큰 혼란을 경험합니다. 내 아이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우왕좌왕하면서 아이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함으로써 변화에 따른 책임과 부담을 아이가 혼자서 짊어지게 만듭니다. 감기나 급체 같은 가벼운 질환도 확실한 대비책을 마련해 아이의 건강을 지켜주듯 아이의 일생에 걸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성조숙증 역시 방치하거나 간과하지 말고 치료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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