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쓰고 그린 책으로 ‘고민’ 시리즈와 『괜찮아, 우리 모두 처음이야!』 『나는 고등어』 『어떡하지?! 고양이』 『껌딱지 독립기』 등이 있습니다. 또 『정연우의 칼을 찾아 주세요』 『너도 나도 엄지척』 『갑자기 악어 아빠』 『나는 3학년 2반 7번 애벌레』 등 많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인스타그램 @hello_leejuhee
이 책은 고양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이를테면 제 방에 있는 식물에 대해서도 똑같이 이야기할 수 있어요. 알로카시아랑 사는 건 어떤 걸까? 벌레가 생기지는 않을까? 내가 혹여나 물 주는 걸 잊어서 죽지는 않을까? 염려하는 마음은 똑같지요. 사람은 어떨까요? 지금 나와 함께 살고 있는, 살게 될 모든 존재들에게 나는 책임이 있습니다.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끊이지 않지만 고양이와 모든 것들에 마음을 다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