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현재 미 연방 우체국에 근무하는 재미 시인이다. 1957년 전북 전주에서 출생하여 1983년 미국 시애틀로 이민 갔으며, 2006년 서북미 뿌리문학상(시 부문)을 수상했다. 그는 ‘고픔’을 사랑하는 시인이다. ‘별’의 시인 윤동주가 그랬듯 그도 시인으로서 강한 심장과 여린 가슴, 그리고 아픈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살고자 오늘도 ‘고픔의 방법(詩)’으로 흐름 위에 존재의 의미를 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