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났고 전북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2000년 단편소설 「눈길」로 제3회 창비신인소설상을 수상하며 등단했습니다. 소설집 『나는 날개를 달아줄 수 없다』를 펴냈습니다.
<나는 날개를 달아줄 수 없다> - 2005년 1월 더보기
내 작품 속 인물들, 노숙을 하고, 보험사기를 치고, 노래방에서 노래하고, 험한 눈길을 걷고, 꽃들이 무슨 죄라고 꽃들을 죽여대고, 감히 서슬파란 대통령각하께 편지쓰기를 거부하는. 그야말로 더할 나위 없는 생의 절정에 다다른 변방의 마이너리크 인생들. 나는 언제나 그들에게 눈길이 간다. 내가 글쓰기를 멈추지 않는 한 그들은 나의 여전한 가슴 아린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