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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자크 바전 (Jacques Barzun)

국적:아메리카 > 북아메리카 > 미국

출생:, 프랑스 크레타유

최근작
2006년 4월 <새벽에서 황혼까지 1500-2000 1>

자크 바전(Jacques Barzun)

1907년 11월 30일 프랑스 크레타유 출생. 미국 지성계에서 중용과 건전한 비판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역사학자다. 고전문학 교육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미국 고등교육에 큰 영향을 미친 교육자이며, 특히 학문의 추상화를 경계하고 현실을 예리하게 분석하는 보기 드문 지식인이다. 1920년 미국으로 이주하여 1932년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역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1958년 학부장, 교무처장을 거쳐 1967년 명예교수가 되었다.

서른 권에 이르는 바전의 저서들은 모두 20세기 미국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베스트셀러다. 예술에 관한 저서로 <베를리오즈와 낭만주의>, <음악의 즐거움>, <예술의 원동력>, <고전·낭만·현대>, <저술, 편집, 출판에 관하여>, <기교의 사용과 남용>, 그리고 수사학을 다룬 <단순하고 명료하게> 등이 있다. <미국의 교사>와 <지성의 집> 같은 교육 문제를 다룬 책들은 중요한 논쟁들을 촉발했다. 한편 <과학, 위대한 유흥>은 과학적 사고의 과대평가를 경계하는 저작이다. 이 밖에 <인종, 현대의 미신>, <다윈, 마르크스, 바그너>, <인간의 자유에 관하여>, <프랑스 시에 관하여>, <윌리엄 제임스와의 산책> 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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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새벽에서 황혼까지 1500-2000 1> - 2006년 4월  더보기

'문화.' 얼마나 많이 쓰는 말인가!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문화는 머리에도 쏙 들어오고 구별도 잘되는 두세 가지의 관련 대상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그러던 것이 지금은 이것인지 저것인지 구별이 안 되는 잡탕에 함부로 남용되는 상투어가 되었다. 사람은 사회의 온갖 부문에다 문화라는 말을 갖다 붙인다. 이런 무더기의 맨 밑바닥에 놓인, 알찬 정신을 뜻하는 "문화"는 목숨이 간당간당하다. 그렇다면 이 어마어마하게 넓은 문화의 내용은 과연 무엇일까? 나는 지난 500년 동안 예술, 과학, 종교, 철학, 사회사상에서 이루어진 굵직굵직한 발전을 추적하면서 이 기간 동안 서양의 여러 민족이 그때까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사상과 제도를 이 세상에 선보였다는 사실을 드러내고 싶다. 그것은 어마어마하게 다양한 노력이 융합된 결과였다. 다른 땅에서 많은 것을 빌리고 분열과 개성을 바탕으로 자라면서 서양은 가장 잡다한 문명으로 컸다. 잡탕이었고 내분도 많았지만 그 나름의 목표라고나 할까 통일성을 추구했다. 그런데 이제는 그 가능성의 극한까지 추구하다 보니까 그런 목표가 자멸을 불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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