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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아리엘 도르프만 (Ariel Dorfman)

출생:1942년

최근작
2020년 9월 <토끼들의 반란>

아리엘 도르프만(Ariel Dorfman)

1942년 아르헨띠나에서 태어난 칠레계 미국 작가이자 인권운동가. 세살 때 미국으로 이주해 뉴욕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그후 매카시즘의 광풍이 몰아치자 열두살에 가족과 함께 미국을 떠나 칠레로 향했다. 산띠아고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스물세살에 교수로 임용되어 학생들을 가르치며 글쓰기를 시작했다. 1970년부터 아옌데 정부에서 문화언론 보좌관으로 활동하다 1973년 삐노체뜨의 쿠데타가 일어나자 극적으로 칠레를 탈출, 여러 국가를 떠돌다 미국으로 망명했다. 1985년부터 듀크대학교에서 문학과 라틴아메리카학을 가르치고 있다. 1990년 민간정부가 들어선 칠레로 잠시 귀환했다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영구 정착했다.
미국 패권주의와 자본주의 주류문화를 비판하며 생태주의와 대안적 삶을 추구하는 활동을 줄기차게 해오고 있으며 “라틴아메리카가 낳은 가장 위대한 작가의 한 사람”으로 불린다. 희곡 『죽음과 소녀』 『독자』, 장편소설 『과부들』 『콘피덴츠』 『체 게바라의 빙산』 『블레이크 씨의 특별한 심리치료법』, 소설집 『우리 집에 불났어』, 시집 『싼띠아고에서의 마지막 왈츠』, 문화비평집 『도널드 덕 어떻게 읽을 것인가』 『제국의 낡은 옷』, 평론집 『미래를 향해 쓰는 작가들』 『공포 몰아내기』, 회고록 『남을 향하며 북을 바라보다』 『아메리카의 망명자』 등 수많은 저서를 발표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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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체 게바라의 빙산> - 2004년 8월  더보기

그렇다. 얼음거울처럼 빙산은 우리 인류가 무엇을 해야 하고 새천년에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물론 난 문제가 있다는 걸 인정한다. 다른 여느 겨울처럼 빙산은 우리가 하는 어떤 질문이라도 되돌려줄 것이다. 몽상하는 듯한 밤의 한가운데 말없이 서서, 사랑에 빠진 여인처럼 모습을 바꿔가면서 빙산은 자신의 비밀들을 쉽게 드러내려 하지 않을 것이다. 빙산은 이 지상에, 우리 마음속에 있는 신비하고 길들여지지 않은 모든 것을 우리에게 자꾸만 자꾸만 되돌려줄 것이다. 내 생각엔 그게 바로 빙산의 문제다. 비록 배로든 혹은 상상으로든 사로잡힌다 해도 빙산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만 대답해줄 것이고, 우리가 뭘 묻는지 그리고 대체 어디로 향해 하는 건지 요행으로라도 아는 한에서만, 삶과 역사의 수수께끼에 답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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