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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리쿤우 (李昆武)

최근작
2017년 3월 <중국인 이야기 1~3 합본판>

리쿤우(李昆武)

1955년 중국 윈난성 쿤밍(昆明) 출생. 17살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입대해 정찰 분대장, 야포 분대장으로 근무하다가 1979년 중국·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다. 제대 후 지방 신문사에서 디자이너, 디자인·사진부 주임으로 일했다. 현재 중국신문만화연구회 상무이사, 윈난성미술가협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만화 창작에 전념하고 있다.

일찍부터 그림에 대한 특별한 재능을 드러낸 그는 그 시대의 선전용 그림들에 영향 받고 매료되었으며, 결국 펜을 무기로 삼기로 결심한다. 그가 ‘군인 화가’로 군대에 들어가기 전에 그린 초기 작품들은 포스터, 전단, 대자보처럼 위대한 영도자 마오쩌둥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었다. 남들이 총을 사용할 때 펜을 사용하며 청춘을 보낸 후 리쿤우는 《윈난일보(윈난리바오)》에서 삽화가로 일하게 된다. 또한 그는 《랸화 화바오lianhua huabao》 《후모 다시Humo Dashi》같은 중국의 유력 잡지들에 30여 편의 연재만화를 발표하는 등 점점 유명해졌고, 당과 마오주석과 중국 국민들을 영광스럽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중국과 만화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던 필리프 오티에와 조우한다. 베이징 도서전 때 리쿤우와 오티에 두 사람과 《카나KANA》지의 편집장 이브 슐리르프가 함께한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리쿤우는 중국인이라는 내부자의 경험을 객관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두 프랑스 편집자와 의견을 같이 했다. 그것이 《중국인 이야기》 3부작이라는 프로젝트의 시작이었다.
이 책으로 2010년, 벨기에만화센터 ‘올해의 만화상’, 생말로도서전 ‘인기도서상’, 블루아문화제 ‘최우수역사만화상’을 연이어 수상하고 앙굴렘국제만화축제 ‘만화대상’ 후보에 올라 일약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지은 책으로 『윈난의 열여덟 괴인』, 『변경의 기록』, 『봄꽃』, 『구름 위 철로』 등 30여 권이 있다.

고향 윈난성 교통카드에 만화가 새겨질 정도로 중국을 대표하는 작가가 된 그는 역사적 성찰, 극적 긴장, 중국식 유머로 현대 중국사를 재현하고 있다. 그의 작업실에는 앞쪽 벽에 세계지도, 뒤쪽 벽에 중국지도가 걸려 있다고 한다. 바로 “뒤로 조국을 기대고 앞으로는 세계를 향하기 위해”서다. 그는 왜 역사의 기억으로서 만화를 계속 그리고 있는 것일까? 리쿤우 자신의 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역사에 대한 기억은 현실을 향한 응시이자 미래를 향한 전망입니다. 『내 가족의 역사』의 의미는 여기에 있습니다.”(옮긴이의 글, 27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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