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철호1963년 시골 촌구석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대에 입학했다. 앞길이 창창했던 스무 살 청년은 그러나 결핵이라는 병을 얻은 뒤에, 병보다 끔찍한 의료 시스템 한복판에 빠졌다. 약은 결핵만 고치고, 나머지 모든 것을 망가뜨렸다. 길고 긴 투병 생활이 시작되었다. 다른 질병들이 찾아왔고, 저자는 다시 의료 시스템에 몸을 기대었다. 결과는 죽음의 문턱에 좀 더 가까워지는 것이었다. 단 10분을 앉아 있기도 힘든 몸으로, 그는 시스템에서 벗어나기로 마음먹었다. 스스로 몸을 돌보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고, 실천하고, 확인했다. 그제서야 조금씩 몸이 나아졌고, 마흔이 넘어서 변호사가 되었다.
대표작
모두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