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국내저자 >

이름:양성우 (시인, 전 한국간행물윤리위원장)

최근작
2023년 1월 <꽃의 일생>

양성우(시인, 전 한국간행물윤리위원장)

1943년 전남 함평에서 태어나 전남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70년 《시인》에 「발상법」, 「증언」 등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발상법』 (1972), 『신하여 신하여』(1974),
『겨울공화국』(1977), 『북치는 앉은뱅이』(1980),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1981), 『낙화』(1984),
『노예수첩』(1985), 『5월제』(1986),
『그대의 하늘 길』(1987), 『세상의 한가운데』(1990),
『사라지는 것은 사람일 뿐이다』(1997), 『첫마음』(2000),
『물고기 한 마리』(2003), 『길에서 시를 줍다』(2007),
『아침꽃잎』(2008), 『내 안에 시가 가득하다』(2012),
『압록강 생각』(2019) 등이 있다.  

대표작
모두보기
수상내역
1985년 제4회 신동엽문학상

저자의 말

<길에서 시를 줍다> - 2007년 4월  더보기

마음의 힘을 나는 믿는다. 그것이 한 사람을 사랑하고 염려하는 여러 사람들의 마음의 힘이라면, 어떻든 지금까지 내가 이곳에 살아남아 있는 것도 그와 같이 여러 사람들의 마음의 힘이 그치지 않고 움직여온 결과가 아닐가. 더욱이 내가 넘어질 때 애써 붙들어주고 쓰다듬어주는, 그 이름을 생각만 해도 가슴 뭉클한 이들의 눈물겨운 마음의 힘. 거기에 손끝이라도 닿아보려는 심정으로 지난 3년여 동안에 틈틈이 써 모은 것이 여기에 실린 나의 시편들이다. 그것도 요즘 흔히들 그렇게 하듯이 시류에 재빠르게 얹혀 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거스르는 듯한 시쓰기를 고집하면서. 그러면서 나는 나의 모든 말들이 시가 되고 노래가 된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물론 내 삶 속에서는 그럴 수 없으니 서글퍼하면서도, 그것보다 먼저 내가 쓴 시편들이 읽는 이들에게 작은 기쁨이라도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앞서서 이렇게 주섬주섬 묶어보는 것이리라.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