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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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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큰글자책] 낭송 동의보감 잡병편 2 >

이영희

‘감이당’의 포스트-대중지성 멤버. 인신충(寅申沖)이 강하게 들어온 경인년에 ‘감이당’과 접속한 후, 자발적 백수로 살고 있다. ‘감이당’에서 배운 것은 우정과 유머, 글쓰기로 수련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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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낭송 주자어류> - 2014년 12월  더보기

주자는 말한다. “『논어』를 참으로 깊숙한 곳까지 간파하여 마치 공자의 뱃속을 꿰뚫어 보듯이 그 폐나 간까지 모두 안다면, 이는 바로 공자 그 사람이 아니겠는가? 『맹자』 일곱 편을 참으로 깊숙한 곳까지 다 궁구하여 마치 맹자의 뱃속을 꿰뚫어 보듯이 그 폐나 간까지 모두 안다면, 이는 이미 맹자 그 사람이 아니겠는가?” 하고 말이다. 이를 확대하면 천지만물을 꿰뚫어 보듯이 안다면 천지만물을 관통하는 것이다. 이른바 활연관통豁然貫通! 주자의 공부는 그런 것이다. 공부 따로, 몸 따로, 우주 따로가 아니다. 공부하여 읽고 쓰고 암송하는 가운데 몸이 통하면서 우주의 이치가 활연관통되는 것, 곧 천지만물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주자의 이법理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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