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 노(魯)나라 사람으로 『시(詩)』를 전공했고, 고문경학인 모시학(毛詩學)의 개창자이다. 『모전(毛傳)』은 자하(子夏)에게서 나와 순황(荀況)을 거쳐 그에게 전해졌다고 한다. ‘대모공(大毛公)’으로 불려진다. 그의 학문은 모장(毛萇)에게 전해졌다. 저서에 『모시고훈전(毛詩詁訓傳)』이 있는데, 정현(鄭玄)이 전(箋)을 달고 공영달(孔穎達)이 소(疏)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