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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혜경

최근작
2023년 12월 <New 왕초짜 여행 중국어>

김혜경

대전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타이완 국립대만사범대학교 국문연구소에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 옌칭연구소와 영국 런던대학교(SOAS)에서 연구한 바 있으며 중국 무한대학교 초빙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지금은 국립한밭대학교 중국어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명말청초 및 근대의 문학과 사상을 주로 공부하면서 이 시기의 고전을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펴낸 책으로는 한길사에서 나온 「분서」(전 2권), 「속분서」가 있고, 그 밖에 「요재지이」(전 6권)가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이지와 마테오 리치의 만남과 의미」 「호적 연구」(胡適硏究) 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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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분서Ⅰ> - 2004년 6월  더보기

삶에 죽음이 필연으로 뒤따름은 낮이 지나면 밤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이다. 죽으면 다시 살아날 수 없는 것도 시간이 흘러가면 되돌리지 못함과 매한가지이고. 살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지만 그 누구도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살 수는 없다. 죽음이 서럽지 않은 사람은 없으련만, 그렇다 해서 시간을 붙들어매 흘러가지 못하게 할 수도 없는 노릇이구나. 기왕에 오랜 세월 살 수가 없다면 삶에 욕심부릴 필요가 없어진다. 또 흐르는 시간을 잡아둘 수 없다면 스러진다 해서 슬퍼할 일도 아닌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다만 죽음이 꼭 슬픈 일만은 아니라고 말하련다. 오직 삶만이 서러울 따름이니까. 스러지는 것을 애도하지 말고 바라건대 삶을 슬퍼하라! --이탁오 [스러짐에 대한 애상傷逝] (2004년 8월 18일 알라딘에 보내주신 작가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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