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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예술

이름:현종희

최근작
2022년 1월 <청년을 위한 정치는 없다>

현종희

나는 합리적인 세계 속에서 인간이 벌이는 비합리적 양상에 관심이 있다.
이렇게도 말할 수 있겠다ㅡ멀쩡해만 보이던 이들이 광기에 빠지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월남한 크리스천 집안의 장남인 아버지와, 한의사 집안의 장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 어머니는 장사에 상당한 재능이 있었지만 그 당시엔 본인을 포함해 아무도 그것을 몰랐고, 그 아버지의 대단한 재능은 하필이면 데모질에 있어, 열렬한 반공주의자들이었던
당신의 부모를 비탄에 빠뜨렸다.

또한 책 이외의 쾌락을 용납하려 들지 않는 청교도적 환경에서 불가피하게
책벌레로 자랐다. 심지어 부모는 부루마블(보드게임 모노폴리의 한국 해적판)도
자본주의적 놀이라며 금지하였다. 현실사회주의가 머지않아 승리할 것이라는 가정교육을 받고 자랐으나, 머지않아 그것이 거짓말임을 알게 된다.

중학교 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읽었다. 당시에는 이 소설에 깊이가 없다는
사람들의 평가를 그대로 믿었다. 그것이 사실이 아님을 알기까지는 그런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학창 시절에는 책을 그렇게 많이 읽는데 왜 작문실력이 형편없냐는 눈치를 받고 자랐으며, 그렇게 영원히 없을 것 같았으나 어느 순간부터 신기하게도 글재주가 늘기 시작.
기고만장한 나머지 단편소설을 써 문예지에 투고하기 시작했는데,
그러니까 그때부터 인생 몰락이 시작되었다.

2018년, 중학교 때 놓쳤던 비밀을 발견, 트위터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타래를 쓰기 시작,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덕분에 이렇게 책으로 나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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