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국문과를 졸업 후 이화여대 교육대학원에서 국어교육을 전공하고 14년째 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가르친다는 건 희망을 노래하는 것이라는 믿음으로 학생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고자 노력합니다. 쓴 책으로 《유방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이는 말하고 엄마는 씁니다》, 《예민한 아이는 처음이라》, 《인생은 아름다워》가 있습니다.
많은 암 환자들이 “유방암? 그거 별거 아니야.”라는 서툰 위로를 받고 마음에 상처를 받곤 합니다. 유방암은 결코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되며, 진단 이후의 삶은 반드시 이전과 달라져야 하는 병입니다. 이 책은 ‘유방암의 치료과정을 한눈에 보여주면서 마음까지 어루만져줄 책이 없을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유방암 환자들에게 질병에 대한 정보를 주면서 마음에 위안을 줄 수 있기를, 글 쓰는 내내 고민했습니다. 아무쪼록 이 책이 유방암 환우들의 막막한 항해에 나침반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