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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현주

최근작
2024년 3월 <숨쉬는책공장 너른 아이 시리즈 베스트 세트 (전11권) >

김현주

제가 처음 만났던 그림책은 아빠가 선물해 준 《피터 래빗 이야기》입니다. 부모님이 사다 주신 그림책을 읽던 어린이가 엄마가 되어서는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었고, 지금은 나를 위한 그림책을 고르고 있습니다.
그림책은 어린 나를 키운 가장 작은 거름이자, 지금의 나를 지켜 주는 가장 커다란 그늘입니다. 지금도 물뿌리개 속에 숨어 있는 피터 래빗의 모습을 생각하면 가슴이 콩닥거리곤 합니다. 그림책이 당신에게도 기억에 남는 한 장면을 남겨 줄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그린 책으로 《초코칩을 심으면》이 있고, 쓰고 그린 책으로 《우리 모두의 하루》, 《그네》가 있습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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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그네> - 2022년 8월  더보기

어렸을 때 살던 집 마당에 작은 그네가 있었어요. 혼자 타는 그네보다 같이 타는 그네는 더 재밌었어요. 친구들이 많이 올라타면 그네는 더더 무거워지고 점점 느려졌지만, 웃음소리는 아주 많이 커졌어요. 그네는 가고 싶은 곳 어디든 데려다주었어요. “미국 가는 사람 올라타세요.”라고 하면 친구들은 우르르 올라탔고, “미국입니다. 내리세요.” 하면 우르르 내렸어요. 우리는 그네 위에서 수많은 놀이를 발명했어요. 그네만 타면 우리 집 마당은 가고 싶은 세계가 되고 우주만큼 커졌어요. <그네>는 어린 시절 마당의 하늘과 친구들의 웃음소리를 떠올리며 만든 그림책입니다. 그네를 생각하면 아직도 흔들흔들 웃음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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