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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동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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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죄와 벌>

이동재

2014년에 저널리즘계에 뛰어들었다. 1985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공군 학사 장교로 입대해 40개월 복무 후 《채널A》 수습기자로 입사했다. 사회부 사건팀(강남 라인) 기자를 거쳐 사회부 법조팀에서 활약하며, ‘조국 일가 비리 사건’ 당시 ‘조민 KIST 허위 인턴’ 단독 보도와 ‘웅동중학교 채용 비리’ 등 20여 개가 넘는 사건을 단독 보도했다. 또한 ‘울산시장 선거 공작 사건’ 등 수백 개의 단독‧특종 기사를 남겼다. 정치부 기자로 국회를 취재한 뒤 사회부 법조팀으로 복귀해 현장 총책임자인 검찰반장으로 일했다.
35세에 해외 연수를 앞두고 수조 원대 권력형 비리 의혹 사건인 ‘신라젠 주가 조작’을 취재하다 좌파 진영과 어용 언론의 ‘권언 유착’ 공작에 휘말려 202일간 옥고를 치렀다.
‘친문 검찰’과의 3년에 걸친 재판 끝에 2023년 1월 말, 무죄를 확정받았다.
김어준‧유시민‧최강욱 등 가짜 뉴스를 유포한 좌파 진영과 KBS‧MBC 등 공영 방송을 상대로 단죄와 응징에 나섰다.
현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 과정(정책학) 재학 중이다.

이 책은 ‘친문 검찰과’ 어용 언론의 ‘가짜 뉴스’ 공작에 휘말렸던 저자가 공정함과 진실이 어떻게 폐기됐는지를 국민에게 고발한 책이다. 권력에 눈이 멀어 국민의 삶을 유린했던 이들이 뿌렸던 가짜 뉴스를 완전히 뒤집으며 손상된 존재의 역경을 정교하게 재배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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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죄와 벌> - 2023년 10월  더보기

이동재입니다~~~ 원고의 상당 부분은 202일간 구속 당시 새벽에 잠 못 이루며 머릿속에 떠오르는 내용을 공책에 적어 뒀던 내용입니다. 이에 문장이 두서없이 거칠고 종종 글에서 분노도 묻어 나오지만, 그때의 그 감정을 최대한 살리려 그대로 붙여 넣었습니다. 만약 과거로 돌아간다면 신라젠‧VIK 사건을 다시 취재할 것인가. 때때로 공상(空想)에 빠지곤 합니다. 다시 돌아간다 해도 저는 그 사건 취재를 계속할 것입니다. 국민 수십만 명의 인생을 파괴한 ‘권력형 비리 의혹’이 있다면 기자는 응당 취재해야 합니다. 언젠가는 권력형 비리 의혹의 추악한 진실이 모두 규명될 테니까요. 공작에 휘말린 뒤 누명을 완전히 벗기까지 많은 분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서슬 퍼런 문재인 정권에 찍힐까 봐 모두가 내 사건 수임을 꺼릴 때, 기꺼이 나서서 헌신적으로 변호해 준 주진우 변호사님(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과 모든 기록을 검토하며 단서를 발견한 김정훈 변호사님, 김단비 변호사님, 출세가 보장되는 대형 로펌을 사직하면서까지 발 벗고 도와준 오랜 벗 최장호 변호사에게 감사합니다. 함께 기소된 후배를 변호하며 저의 억울함을 풀어준 김한규 변호사님(전 서울변호사회 회장)과 조용현 변호사님(전 서울고법 부장판사)께도 마음 깊이 감사 말씀드립니다. 인간 된 도리로 평생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항상 힘이 되어 준 《채널A》 동료들에게 감사합니다. 권력의 부당한 압력에 대항해 2박 3일간 압수 수색에 맞서고, 구속 중에도 수백 통의 편지를 보내 준 동료들 덕분에 하루하루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채널A》 노조위원장 신분으로 스무 번이 넘는 저의 모든 재판에 찾아와 준 김의태 선배에게 깊이 감사합니다. 서로 말 한마디 나눌 수 없던 시간이었지만, 눈빛으로 전해 주는 응원이 그날을 버티게 하는 힘이 됐습니다. 모쪼록 독자 여러분들께서도 권력의 부당함에 맞설 수 있는 강한 힘을 《채널A》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진실을 밝혀 준 대다수 법조 기자들에게도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일부 함량 미달 언론은 ‘자발적 어용’이 되어 가짜 뉴스를 유포하고 권력과 유착해 ‘내로남불’을 선보였지만, 절대다수 언론인은 공작 사건을 파헤치고 진실을 규명했습니다. 몸은 힘들고 인생에 딱히 도움도 안 되지만, 억울한 사람들을 구제하고 공익을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법조는 그래도 매력적인 출입처입니다. 동료 기자들의 무운을 빕니다. 본문에서 강준만 교수님의 글을 많이 소개했습니다. 그는 진영과 정파를 넘어 권언 유착 사건 전반을 탁월하게 분석하며 그 실체를 대중에게 알렸습니다. 그 외에도 탈진실‧반지성의 시대를 용기 있게 역행한 다수의 지식인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책을 구성하며 ‘참고자료’로 《조선일보》 기사를 많이 인용했습니다. 사건의 ‘처음부터 끝까지’ 전력을 다해 취재하는 그들을 보며 많이 배웠습니다. 구속 중 《조선일보》 모 논설위원의 식견에 감탄하며 그의 글을 베껴 쓰는 연습도 했습니다. 고통의 시간이었지만, 신기하게도 다시금 공익을 위해 취재하는 기자가 돼야겠다는 의지가 생겨났습니다. 그렇게 버텼습니다. 아주 긴, 뜻 있는 배움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죄와 벌》, 이 책의 집필은 제 삶에 있어 ‘도둑맞은 진실’을 찾는 여정이었습니다. 추악한 권력에 찌든 자들이 그것이 들통나면 끝장일 것을 우려해 타인의 삶을 뭉개는 것으로 자신들의 삶을 연명해 가는 것을 종을 치게 하기 위한 공적 산물입니다. 죄는 결국 남 안 주고 죄 지은 사람이 다 받게 돼 있으니까요. 책 한 권을 내놓기까지 많은 분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매일 꾸역꾸역 기사를 쓰며 살아왔지만, 책을 쓴다는 것은 기사 작성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손이 많이 가는 일이라는 걸 여실히 깨달았습니다. 세상 벼랑 끝에 홀로 매달려 있다고 느낄 때마다 얼굴도 모르는 많은 분이 힘을 주셨습니다. 지치지 않고 살겠습니다. 이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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