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매실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열두 명의 사회복지사이다. 현장에서 경험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자신만의 언어로 자기의 글을 한 편씩 썼다. 글쓰기를 지도한 강점숙(글을 쓰고 숲을 이야기하는 사회복지사)의 프롤로그에서는 작가들을 ‘각자가 쓴 이야기를 동료들과 읽고 나누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자기만의 방식으로 글을 쓴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경험한 이들, 함께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이들은 말한다. 이들이 써내려간 이야기에는 장애인을향한 ‘부지런한 사랑’이 있었고, 동료에 대한 ‘든든한 신뢰’가 있‘는 사람들이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