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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윌리엄 스툭 (William Stueck)

최근작
2017년 6월 <한국전쟁 연구의 새로운 접근>

윌리엄 스툭(William Stueck)

스프링필드 대학 졸업 후 퀸스 대학에서 석사학위, 브라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조지아 대학교에서 미국 외교사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00년 8월 석좌 교수로 임명되었다. 풀브라이트 교환교수로 한국에 체류하기도 한 스툭은 현재 한.미 관계에 대한 외교사를 집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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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한국전쟁의 국제사> - 2001년 9월  더보기

이 책은 여러 가지 요인의 영향을 받았던 한국전쟁에 대해 가능한 한 넓은 시각에서 전쟁의 전개 과정 뿐 아니라 국제정치에 남긴 영향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국전쟁이 어떤 전쟁보다도 비극적인 것은 해당 남한 사람들이 저항할 힘도 없이 전쟁에 말려 들어 갔다는 점에 있습니다. 그러나 남한 사람들은 영웅적으로 싸움으로써 독립된 국민으로서 존속할 수 있었습니다. 전쟁의 마지막 해에는 남한 사람들이 북한과 중국군에 대항해서 싸우던 전투 병력의 70%를 담당했습니다. 1950년에서 1953년까지 한국군이 치른 희생은 한국이 지난 두 세대 동안 이룩한 경제 발전과 민주화를 이룩하는 진정한 토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한국전쟁은 한국의 분단을 장기화시켰습니다. 한국전쟁은 왜 일어났고, 왜 그러한 양상으로 전개되어야 했으며, 그리고 왜 통일을 이루지 못한 채 끝나야 했는지를 이해하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무엇보다 이 책이 강조하고자 한 것은 한국전쟁은 한국만의 전쟁이 아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 후 10년 안에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던 또 다른 세계 대전을 방지하는 데 한국전쟁이 절대적 영향력을 미쳤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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