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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상설

출생:1928년 (물병자리)

사망: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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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박상설의 자연 수업>

박상설

한국을 대표하는 오지 탐험가이자 캠핑 선구자로 평생 자연과 벗하며 살았다. 기계기술사, 심리치료사, 칼럼니스트로도 활약했다.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고 1966년에 건설기계 기술사 자격을, 1987년에 심리상담사 자격을 취득했다. 50년 동안 주말농장을 운영했고 20만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었으며 1987년 발병 이후 모든 끼니를 스스로 해결하며 살았다. 야생 체험, 서바이벌 활동, 인생 설계, 카운슬링, 자기 경영, 열린 인성, 주말 영농, 오토캠핑, 여가 문화, 결혼 경제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당대 사람들과 소통하기를 즐겼다. 아울러 93세로 운명하는 날까지 주말레저농원 캠프나비(Camp Nabe)를 운영했으며 《아시아엔(THEAsiaN)》에 자연주의 칼럼을 기고했다.

오지 탐험과 캠핑의 세계로 뛰어들어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는 놀랍게도 반신불수의 몸이 되고 나서였다. 건설교통부를 거쳐 건설업체 임원으로 활동하던 중 1987년(60세)에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지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한국에서는 병명을 찾지 못하다가 3년 후 미국으로 건너가서야 ‘뇌간동맥경색’ 판정을 받았다. 수술은 불가능했다. 매일 아스피린 한 알을 먹고 끊임없이 운동하는 것만이 유일한 처방이었다. 그때 기존 삶의 방식을 모두 내려놓고 불편한 몸으로 오지를 떠돌겠다고 결심했다. 텐트 하나 걸머지고 알래스카, 고비사막, 타르사막, 인도와 네팔의 자연 속으로 뛰어들었다. 죽자고 뛰어든 곳에서 살아났고, 눕지 않고 걷기를 계속한 것이 기적을 가져왔다. 이 고통스러운 여정에서 그는 자연을 다시 만났고 체험했으며 비로소 신앙하게 되었다. 이때의 체험을 기록한 글이 2001년 동아일보 투병문학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한국으로 돌아와 오대산 북쪽에 주말레저농원 캠프나비를 열고 ‘열린 인성 캠프’를 운영하면서 상처 입은 사람들이 자기 안의 자연성을 회복하도록 돕는 일에 여생을 바쳤다. “마지막 스승은 나를 산에 버리는 것”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던 그는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이던 날에 지구별 여정을 마무리하고 그토록 원하던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걷고 등산하고 캠핑하면서 인간 DNA 안에 각인된 자연 회귀 본능을 따를 때 궁극적으로 행복해진다는 그의 메시지를 기억하는 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생전에 남긴 단 한 권의 저서 《잘 산다는 것에 대하여》(토네이도)가 10년 만에 《박상설의 자연 수업》(나무와달)으로 새롭게 복간되었다.

[KBS 사람과 사람들 : 박상설 편] https://youtu.be/jUIGM4JmUtQ?si=LMtRErFtO6NtHq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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